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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Ratatui 2022. 8. 26. 00:00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3주 사용 후기


이유식 다지기로 유명한 닌자 초퍼를 사서
약 3주간 사용해보았다

인터넷으로 72,000원 정도에 살 수 있는데
가끔 핫딜로 5만 원대까지 할인한다

아래쪽이 음식 통이고 위쪽이 구동부로 되어 있으며
위쪽의 쇠 부분을 아래로 누르면 작동한다

전동부를 빼면 스플래쉬 가드가 보인다
가운데 부분에는 뚜껑이 있어 닫을 수 있다

음식을 조금 더 넣거나 하려면 가운데 구멍에
넣어주면 좋겠지만 틈이 많이 좁아서
스플래쉬 가드를 아예 열어야 되는데
칼날에 튄 음식물들 때문에 조금 어질러진다

뚜껑을 닫으면 이렇게 된다
닫은 상태에서는 보관용으로 쓸 수 있는데
보통 이대로 보관은 안 한다

스플래쉬 가드를 열면 칼날이 있고
칼날은 따로 빼낼 수 있다

칼날을 빼면 가운데 칼날을 꽂을 수 있는
축이 있는데 가끔 칼날을 꽂기 전에 음식을
먼저 넣으면 칼날이 잘 안 꽂아진다

그래서 칼날을 넣은 상태에서
음식을 넣어야 되는 것 같다

아래쪽에는 고무링이 바닥면에 있어
통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잘 잡아준다

컵에는 용량 눈금이 새겨져 있는데
한쪽에는 cups, oz 미국 단위로 있고

반대쪽은 자주 쓰는 ml, l 리터 단위로 있다

실제로 측정해봤는데 200ml 눈금에 맞췄을 경우에
칼날이 들어간 상태이면 실 용량은 190ml
칼날이 없는 상태이면 실 용량은 210ml으로
꽤 정확한 편이다

아기 젖병 이유식 용기 포함해서
눈금이랑 실제 용량이랑 10ml 이상 차이 나거나
심하면 20ml 이상 차이나는 제품 수두룩하다

4개의 칼날이 교차로 엇갈려 있어서
일반 믹서기보다 훨씬 잘 갈려 괜히 유명한 게 아니었다
하지만 세척할 때 칼날을 구석구석 닦으려 하면 다친다

닌자 초퍼를 다 사용한 뒤 세제 조금 풀은 물을 넣고
다시 돌려서 최대한 깨끗하게 한 뒤에
흐르는 물로 헹궈내는 방식으로 세척한다

전동부는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었다
원래 있던 믹서기가 시끄러웠을지도 모른다

전동부 바닥면에는 칼날과 결합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까지 음식이 튀는데 전동부이기 때문에
빡빡 세척할 수가 없다

전동부가 최대한 물에 안 닿도록 결합부만 살짝 헹구고
키친타월로 닦아내는 방법밖에 없는 듯하다

자세히 보니 전에 갈았던 찌꺼기가 남아있어
다시 씻어내야겠다

시원하게 잘 갈린다 해서 이유식 다지기로
유명한 닌자 초퍼를 3주간 사용 중이다


7 / 10점
세척은 어렵지만 시원한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