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Foods

BHC 커리퀸 한마리 맛

Ratatui 2017. 12. 9. 07:52

가격은 17,000원

고급치킨 치고는 싼 편이라고 본다.

배가 고파서 뭐먹지 하다가

갑자기 치킨이 땡겨서 혼자 주문해봤다.

 

몇분이나 걸리냐 물어봤더니 30~40분 이라고한다.

그런데 20분만에 왔다.

 

 

치킨을 받아서 방에 들어오자마자

방안에 카레냄새가 코를 찌른다.

나는 카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3분카레 카레밥을 찾아먹지는 않는다.

 

어쨋든간 한번 열어보도록 하자

 

 

양념이 된 느낌은 뿌링클과 비슷하다.

가루양념이 듬뿍 묻어져나왔다.

비쥬얼은 군침을 돌게 만든다 배고파서 그런가

 

 

이것은 같이 온 커리딥소스이다.

새콤매콤한 인도카레 느낌이다.

소스가 양이 많아서 듬뿍찍어도 충분할 것 같다.

그럼 치킨을 한입 먹어보자

 

 

내가 치킨먹을때 좋아하는 치킨 아랫등살이다.

와... 한입먹고 사진찍으면서 덜덜 떨었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소스 안찍어먹었는데

 

사진보면 치킨이 진짜 촉촉하다.

실제로 먹을때도 양념과 살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

뿌링클은 조금 먹다보면 짜서 물리는 느낌인데

이건 짭쪼름하면서도 계속 들어간다.

먹다가 뭔가 심심하다 싶으면 소스찍어먹었다.

진짜 맛있다. 새로운 맛이다.

3분카레맛이 아니라 치킨에 어울리는 카레맛이다.

 

커리퀸 치킨 관련 글을 당신이 보고있다는 것은

이 치킨을 먹어볼까 말까 고민하는 것이 분명하다.

당장 주문한다면 실망시키지 않을것이다.

 

글을 다쓰고 생각해보니 치킨 한마리를

혼자 다먹은게 난생 처음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