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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거치대 팝소켓 후기

Ratatui 2017. 12. 13. 05:22

요즘 스마트폰들을 한 번 둘러보면

스마트폰의 크기가 옛날에 비해서

상당히 커졌는데 그 큰 화면을 통해서

동영상 시청, 네비게이션 등의 활용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다.


게다가 요즘처럼 스마트폰이 비싼 시대에

스마트폰 케이스는 필수이고 그 무게감도 

상당하기 때문에 들고 있는 것도 부담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거치대를 알아본 결과

'팝소켓'이라는 제품을 접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AAUXX사의 정품 iRing을 사용했다.

거치 능력과 악세사리 활용 능력은 높았지만

메탈 소재라서 손가락을 걸었을 때 그 부분이

아프기도 했고, 처음에는 뻑뻑한 느낌인데 많이

쓰다보면 비교적 헐렁해져 만족감이 떨어졌다.



나의 경우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검은색 팝소켓을 정식사이트에서 구매했다.

여러가지 디자인이 많았지만 케이스에

가장 어울리는 색이 검은색이라고 생각했고,

그림이 포함된 제품은 오래쓰면 벗겨질 것

같아서 깔끔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선택했다.



왼쪽 위부터 1단 2단 3단 2단이다.

1단은 다 접었을 때, 3단은 다 펼쳤을 때

사진이다. 위쪽 2단은 뽑을 때 모양이고

아래쪽 2단은 접을 때 모양인데,

사용 시 미묘한 차이가 있다.


펼치지 않은 1단의 두께는 6mm이고

2단 14mm, 3단 23mm의 두께를 가진다.


요즘 SNS에서 가끔 보이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팝소켓 형태 거치대는 캐릭터 

모양이 그려진 플라스틱의 두께가 두꺼워서

딱 봐도 정품 팝소켓보다 두께감이 상당했다.



팝소켓 광고를 보면 이런 식으로

이어폰을 감아서 사용하면 편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이어폰은 마이크가 있어서

감았을 때 자연스럽지 않고,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뺄때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거치대로만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



스마트폰 뒷면 정가운데에 부착했을 때 

보통 가장 유용한 각도로 사용할 수 있는

거치 방법이다. 영상 시청하기 편하다.


하지만 나는 아이폰 플러스 사이즈라서

스마트폰이 굉장히 큰 편이다. 

스마트폰에 비해서 팝소켓의 크기가 작아

모서리 부분을 건드리게 되면 쓰러진다.


갤럭시 노트나 아이폰 플러스 사이즈라면

거치할 때 반드시 딱딱하고 평평한 바닥에

놓아야만 안정적이고, 이불 위나 비스듬한 곳에 

놓으면 조금만 건드려도 금방 쓰러지고 만다.


iRing 종류의 거치대같은 경우에는

원하는 각도로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에서도 안정적으로

고정이 가능한데, 이 차이점이 아쉽다.


물론 팝소켓 형식의 거치대

엄청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이 아닌

보통 사이즈의 스마트폰이라면 당연히

어디에나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스마트폰 뒤에 거치대를 부착하면

바닥에 놓았을 때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팝소켓의 경우에는 위 사진처럼

가운데에서 살짝 위쪽에 부착하고

2단으로 펼치면 바닥에 놓은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팝소켓의 최대 장점은 이 사진이다.

걸을 때나 누워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3단으로 펼쳐서 손가락 사이에 끼우면

사용감이 굉장히 편하다.


이 그립감은 iRing 종류의 거치대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장시간을 이렇게 사용하더라도

손가락에 전혀 무리가 오지 않는다.



팝소켓 홈페이지에는 여기저기 부착이

가능한 '팝소켓 마운트'도 판매하는데

마운트도 함께 사서 차량에 부착해봤다.

위에서 아래로 끼우면 찰칵 소리가 나며

빠지지 않도록 잘 고정된다.


하지만 주로 스마트폰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 때는 가로모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운트를 쓰는 경우에는 쉽게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가로모드로 돌려놓아도 

차량이 흔들리게 되면 무게가 있는 쪽으로

쉽게 돌아가기에 가로로 사용은 불가능했다.


iRing의 경우에는 iRing과 함께 사용이

가능한 악세서리가 많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차량에 거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세로모드 네비게이션 사용에 금방 적응한다면

팝소켓 마운트로 거치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결론은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팝소켓의 개성과 그립감을 원할 때

번쯤 사용해 볼 것을 권장하고

보통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팝소켓을 꼭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는 아이폰 플러스 사이즈지

그립감이 너무 좋아서 다른 단점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팝소켓을 계속 사용할 것이다.


<팝소켓 홈페이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