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관이나 공동주택 로비, 그리고 공공기관에는 관련 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가 설치되어 있다. 지나가면서 한번쯤 보긴 했어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 기기인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의 사용법을 알아보자.
보통 AED는 위와 같은 보관함 안에 들어있으며 사용을 위해서 보관함을 열면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벨이 울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AED는 주변에 심장이 정지된 환자가 있을 때 사용해야 하는데, AED가 없는 경우에는 119를 부르고 심폐소생술을 계속 해야 하지만, AED가 가까이 설치되어 있다면 AED 사용과 심폐소생술을 병행해야 환자가 생존할 확률이 높아진다.
AED 안에는 위와 같이 상세한 설명이 같이 있어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더라도 설명에 적힌 그대로만 하면 문제없이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하지만 사용법을 미리 알고있다면 더 신속하게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더 빠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AED의 사용법을 알아보자. 아래 사진들의 출처는 네이버 건강백과이다.
환자 발생 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119에 전화해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다.
AED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AED를 가져오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하도록 부탁한다.
우선 자동 심장 제세동기의 전원을 켠다.
보통 전원이 켜지면 음성으로 안내가 시작된다.
패드를 인체에 부착한다.
반드시 맨살에 부착해야 하며, 전기가
통할 수 있는 모든 장신구는 벗어야 한다.
환자가 여성일 경우 가능하다면 주변의 여성을
찾아 부착하는데 도움을 받으면 문제가 없다.
한 개는 오른쪽 쇄골 아랫부분에 붙이고,
나머지는 왼쪽 가슴 아래에 측면 쪽에 붙인다.
두 패드의 사이에 심장이 위치하기 때문에
전기 충격이 심장에 적절히 가해질 수 있다.
패드를 자세히 보면 어디에 부착해야 하는지
나와있으므로 큰 어려움 없이 붙일 수 있다.
환자가 소아일 경우 AED에 따로 설명이 없다면
하나는 가슴 정중앙에, 나머지는 등 쪽에 붙인다.
패드를 부착한 후 연결된 선을 기계에 꽂는다.
선을 꽂으면 기기에서 안내 음성이 나오며
심장 리듬 분석이 시작된다.
심장 리듬 분석 중에는 오류가 나지 않도록
환자의 신체에서 떨어진다.
기기가 환자 분석을 마치고 전기 충격이
필요한 상황인 경우 음성 안내가 나온다.
전기 충격이 불필요한 경우라면 구조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하면 된다.
버튼을 누르기 전에 주변 사람들이
환자에게서 떨어진 것을 확인한다.
제세동 버튼을 누르면 전기충격이 가해진다.
전기 충격이 가해진 이후에는 심폐소생술을
계속하며 부착한 패드는 그대로 두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기기가 심장 리듬 분석을 반복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자동 심장 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다. AED는 따로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자는 주기적으로 배터리나 소모성 부품 등이 제대로 작동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인이 평소 생활하는 공간에 AED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면, 주변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Past > Stuff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6플러스 배터리 교체 공식업체 방문 후기 (0) | 2018.01.11 |
---|---|
승강기 사고 시 대처는 어떻게 할까? (0) | 2018.01.04 |
1인 미디어시대에 대한 생각 (0) | 2017.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