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Foods

GS25 에그슬라이스 샌드위치 맛

Ratatui 2017. 12. 28. 03:46

출출한데 라면은 별로 안땡긴다.

이럴 땐 담백한 샌드위치가 최고다.

나는 GS25 에그슬라이스 샌드위치만 먹는다.


샌드위치에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음식이

모두 들어가있다고 생각한다.



샌드위치 가격은 2,000원.

똑같은 샌드위치 2개가 같이 들어있으며,

빵 또한 천연효모식빵이라서 많이

촉촉하다고 하는데 말라 비틀어지지만

않았다면 식빵 맛은 큰 차이가 없다.



샌드위치 단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치즈, 야채, 슬라이스햄, 계란, 사라다

이렇게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샌드위치에는

계란 후라이보다 삶은 계란이 어울린다.

사라다는 샐러드의 일본식 표현인데,

그렇다고 사라다를 샐러드라고 쓰기에는

너무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사라다라고 쓰겠다.

치즈는 살짝 녹아있어서 치즈맛이 잘 느껴지고,

야채는 얇은 양상추 한 장이 들어있다.



전 세계의 모든 편의점 샌드위치의 공통점.

앞모습은 퀄리티가 좋지만 뒷면은 빈약하다.

눈에 보이는 것은 슬라이스햄 뿐이다.

하지만 편의점 샌드위치라면 이 정도는

문제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직접 먹어보니 사라다는 식빵 속까지

대부분 채워져있어서 샌드위치 뒷부분을

먹을 때에도 비어있는 맛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 샌드위치의 속재료들은 모두

우유와 잘어울리기 때문에 우유랑 먹으면 더

맛있다. 200ml는 너무 적고 500ml는 너무 많아

그 중간정도인 맛있는 우유 310ml가 적당하다.

출한데 많이 배고프지는 않을 때 먹기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