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최종 승인 과정

구글 애드센스 최종 승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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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나서
광고 수익을 타보려고 애드센스 신청을 했었다.

2017.12.28 - 블로그 운영 셋째 주 후기 (구글 애널리틱스, 애드센스)

잊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

초반에 시도했던 기억이 있는데 결국엔 안됐었다.
글을 읽어보면 많이 고민했던 그때가 떠오른다.
그 후 취업 일선에 뛰어들면서 블로그 운영까지
챙기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5년 만에 오랜만에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와서 옛날 글을 읽다가 다시 시작하고 싶어졌다.

육아에 집안일에 직장에 주변에 글감 천지인 것이다.
언젠가 나중에 고갈될 글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다시 시작해보기로 하고 글을 몇 개 썼다.

원래 애드센스는 다시 바로 신청할 생각은 없었는데,
글을 두세 개 새로 작성하고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옛날 글까지 합치면 콘텐츠 부족은 아니지 싶었다.

5년 만의 애드센스 신청

비공개 상태였던 옛날 글들을 모두 공개 전환하고
기대감에 부푼 상태로 애드센스 신청을 했다.
과거에 신청했던 기록이 아직 있었기 때문에
가입도 되어있고 사이트 등록도 이미 되어 있었다.

승인 전에 광고 화면을 미리 게재해놓을 수 있는데,
광고 대신 애드센스 로고와 글자만 뜨게 된다.
옛날과 다르게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를 잘 지원해서
별다른 코드 수정 없이 글마다 광고를 배치해 놓았다.

검색엔진에 사이트 등록

구글 서치콘솔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블로그를 등록하고 rss와 sitemap.xml을 제출했다.
그러면 검색엔진에서 이제 내 블로그 글을 확인하고
관련 키워드 검색 시 내 글을 노출시켜준다.

꾸준한 글 작성

애드센스 신청 후 기다리면서 이틀에 한번 꼴로
계속 새로운 글을 작성했다.
다른 분들은 1일1포스팅, 2포스팅 이상 하기도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무래도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기는
어려워서 2일1포스팅을 목표로 글을 작성했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하루에 글을 두 개 작성했을 때는
예약 발행으로 다음날에 발행되도록 했다.
이렇게 하니 처음부터 무리 없이 천천히 소재를 생각하며
글을 쓰게 됐는데, 아무래도 5년 전에 몰아서 글을 쓰다
한 달 만에 블로그를 멈췄던 경험 때문인지 더 조심했다.

애드센스 승인 메일 확인

메일은 거의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확인했던 것 같다.
애드센스에 집착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손은 핸드폰의 받은 메일함을 확인하려고 움직였었다.

애드센스 재신청을 한지 약 2주 뒤에 승인메일을 받았다.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승인 메일을 받고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로고와
애드센스 글자만 있던 자리에 광고가 뜨기 시작했다.

이제 저는 부자가 될 수 있나요?

일주일 지난 뒤 에드센스에 누적된 예상 수입은
약 0.02$, 3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아직은 글 수도 적은 편이고 조회수도 많지 않아서
큰 수입을 기대하기에는 이르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음으로써 하나의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글을 꾸준히 쓰는 지다.
사람들이 찾는 정보를 잘 정리해 놓은 글을 꾸준히 써야
애드센스가 좋은 수입원으로 변할 수 있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