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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모루 갤럭시 맥세이프 액세서리

Ratatui 2023. 3. 30. 00:00

신지모루 갤럭시 S23 케이스와 맥세이프 액세서리 1개월 사용후기

원래 쓰고 있던 갤럭시 S10에서 이번에 나온 S23으로 갈아타면서 케이스와 액세서리도 같이 구매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여러 가지 업체를 알아봤는데 제일 인상이 괜찮았던 신지모루 제품을 구매했다.

구매 항목

우선은 갤럭시 S23 에어쉴드 케이스와 M- 플레이트 맥세이프 링을 골라 놓고, 여기에 자석으로 붙일 신지모루 그립톡과 카드지갑 풀탭을 샀다. 한 번에 같이 구매해서 배송비를 아꼈다.

에어쉴드 케이스

요즘  TPU 케이스에 많이 보이는 모서리에 에어범퍼가 살짝 들어간 형태인데, 전에 쓰던 케이스와 같은 형태로 디자인적으로 많아 튀지도 않으면서 떨어뜨렸을 때 멀쩡했던 적이 많아 비슷한 제품으로 구매했다. PC 재질의 케이스는 변색이 없어 좋긴 하지만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느낌의 재질은 아니라서 패스했다.

M-플레이트 맥세이프 링

갤럭시는 원래 맥세이프 기능이 없지만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바꿔가며 쓰고 싶어서 처음 사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위치를 잘 맞추면 무선충전할 때도 심한 발열 없이 잘 쓸 수 있다고 하던데 나는 잘 맞췄는지 문제는 없었다. 타사에서 맥세이프링이 아예 내장된 케이스를 팔던데 거기는 충전문제와 발열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을 봤다. 어찌 됐든 편하긴 하지만 삼성에서 인증을 받았다거나 그런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M-톡 그립톡

그냥 그립톡인데 맥세이프 자석에 붙였다 뗐다 하며 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집에서는 그립톡을 붙여놓고 사용한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빈 케이스에 붙인 상태로 찍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핸드폰 색상도 팬텀 블랙이라서 잘 어울린다.

손가락을 걸었을 때 누워서 핸드폰 만지기가 정말 편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그립톡 커버를 고정하는 후크 4개 부분이 손가락에 조금 거슬린다는 것이다. 안 거슬리도록 조금씩 돌려줘야 된다.

튀어나온 상태로 세워 놓으면 가로모드로 영상을 보기 편하다. 각도 조절이 되는 건 아니지만 나한테는 불편함 없이 딱 적절한 각도였다.

M풀탭 카드지갑

인조가죽 카드지갑이다. 이것도 맥세이프 호환이라 맥세이프 링에 자력으로 달라붙는다. 외출할 땐 그립톡을 떼고 카드지갑을 붙이고 나가는데, 지갑 없이 핸드폰만 딱 들고나가도 돼서 좋다. 다만 원래는 폰에 붙이는 카드지갑을 안 썼었기 때문에 이 두께감이 너무 두꺼워서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다.

갤럭시 S23은 카메라 3개가 세로로 배열되어있다 보니 카드지갑을 붙일 수 있는 부분이 위아래로는 딱 한 곳이다. 저 위치에서 아래로 내리면 튀어나오고 위로 올리면 카메라를 가린다. 다행히 저 위치에 카드지갑 위치가 맞도록 맞도록 맥세이프 링을 붙이면 딱 무선충전이 가능한 위치이다.

M풀탭의 특징은 저 후크 부분을 잡아서 살짝 당기면 안에 있는 카드가 아래 사진처럼 밖으로 빼꼼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카드가 살짝 나오게 되면 쉽게 뺄 수 있다. M풀탭 카드지갑에는 카드가 2장까지 들어가고 3장을 억지로 넣으면 이건 좀 아니다 싶게 뻑뻑하다. 명함을 넣기에는 길이가 짧고, 지폐는 두 번 접어서 넣었을 때 잘못 들어가면 잘 안 나오니까 주의해야 된다.

총평

핸드폰을 새로 장만하면서 신지모루 액세서리로 여러 가지 세트로 구매해 보았다. 전체적으로 마감이나 디자인은 깔끔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에어쉴드 케이스는 버튼 쪽 부분이 살짝 떠서 보기에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맥세이프 링의 경우에는 케이스에 붙일 때 쓰는 가이드가 있는데 가이드를 고정하는 테이프에 접착력이 거의 없어서 링을 붙이다가 가이드가 움직여 잘못 붙일 뻔했다. 반대로 풀탭 카드지갑은 조금 험하게 쓰는 편인데도 아직 흠집이나 얼룩 없이 깔끔하고, 천연가죽 제품도 나왔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는 단점이 좀 있더라도 쓰다가 수명이 다했을 때 똑같은 제품으로 다시 구매할 만한 정도는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