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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모루 갤럭시 워치 실리콘 스트랩

Ratatui 2023. 4. 26. 00:00

신지모루 갤럭시 워치 20mm 실리콘 스트랩 1주일 사용후기

갤럭시 워치 42mm를 약 4년 가까이 사용하다 보니 기본 실리콘 스트랩에서 시계줄을 차고 남는 줄을 넣는 고리가 끊어져버렸다.

고리가 끊어져서 어쩔 수 없이 두 개 중에 하나만 사용하다 보니 자꾸 빠져서 새로운 스트랩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새로운 스트랩을 고르던 중 생각해 보니 카드지갑과 그립톡 등등 신지모루 액세서리를 이것저것 샀는데 마감도 깔끔하고 큰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서 워치 스트랩도 신지모루 제품으로 골랐다.

실리콘 스트랩 선택 이유

워치 스트랩을 오랜만에 사는 거다 보니 기분전환 겸 메탈 스트랩이나, 스포츠 스트랩으로 살까도 고민해 봤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부터 하루종일 차고 있다 보니 메탈 스트랩은 무거워서 손목에 부담이 갈 것 같았고, 스포츠 스트랩은 직물 재질이라서 오염에 약하고, 물에 젖으면 오랫동안 축축할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엔 실리콘 스트랩으로 고르게 됐다.

외관, 특징

색상은 블랙, 브라운그레이, 다크그린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블랙으로 골랐다. 맨날 웬만한 건 다 블랙으로 사다 보니 새로운 걸 살 때는 고민이 되지만 결국에 고르는 건 블랙으로 고르게 된다. 기본 스트랩과 다르게 남는 시계줄을 안으로 넣어서 숨기듯이 고정하는 방법인데, 안 써봤지만 애플워치 방식이라고 한다.

스트랩 교체 방법

줄을 교체할 때는 끝부분에 스위치를 가운데 쪽으로 밀면 고정부가 빠지면서 스트랩을 뺄 수 있다. 그다음 같은 방법으로 다른 스트랩을 끼워 넣으면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워치가 동그랗다 보니 가끔 위아래를 반대로 끼워 넣은 적도 있어서 잘 확인하고 넣어야 된다.

스트랩 착용 방법

우선 손목에 맞게 똑딱이를 고정시킨다. 이게 원래 방식하고 다르다 보니 뭔가 어색하다. 원래는 한 손으로 한쪽 줄 잡고 반대쪽 줄 잡고 딱 자연스럽게 끼워 넣는데, 이것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는 구조인데 줄을 놓칠 듯 어색한 느낌이다.

그다음엔 바깥에서 안쪽으로 남는 줄을 밀어 넣는다. 크게 걸리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끝까지 다 넣어주게 되면 깔끔하게 고정이 된다. 손목에 버클이나 고리 같은 게 걸리는 느낌이 없어 착용감이 좋다.

주의사항

제품 설명에 보면 오른쪽의 동그란 금속 부분의 니켈 성분 때문에 피부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하루종일 착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옛날에 디버클 방식의 스트랩을 쓴 적이 있는데 그때 검은색 코팅된 금속 부분 때문에 착용하면 조금만 지나도 손목이 간지러웠던 적이 있어서 조심스러웠지만, 다행히 이번 제품에서는 알레르기는 없었다.

워치를 오래 썼다 보니 사용감이 아주 많이 느껴진다. 하지만 배터리가 조금 빨리 소모되는 것 말고는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총평

지금까지 경험한 신지모루 제품 느낌과 동일하게 마감이 정말 깔끔하고 착용감이 좋다. 게다가 가격도 배송비를 제외하면 6,9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다만 눈에 잘 띄지는 않는 먼지가 붙는데, 사진에는 조금 선명하게 나타나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편이다. 블랙이 조금 질릴 것 같으면 다른 색상으로 한 개 더 구매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