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모루 차량용 맥세이프 쿨링 무선충전기 펠티에 M-쿨러를 구매하여 약 1개월 동안 사용해 보았다.
원래 쓰던 거치대
이렇게 대시보드 위에 끼워서 쓰는 클립형 제품이었는데 작년에 기회가 되면 리뷰하려고 찍어둔 사진이다. 두 달 전에 핸드폰을 거치하려고 클립을 벌리는데 갑자기 뒤쪽에 경첩 부분이 파손돼서 못쓰게 돼버렸다.
지금 와서 보니 사진에 뒤쪽 경첩에 크랙이 보인다. 저 상태로 6개월 정도 더 쓴 것 같다. 아무튼 저기에 끼워 넣고 충전하려면 선도 꽂아야 되고 하니 고정은 잘 돼도 조금 불편하긴 했었는데, 부서진 김에 새로 사는 거치대는 무선충전에 맥세이프 액세서리까지 활용해 보기로 생각했다.
외관, 특징
원형 형태이고 크기는 딱 맥세이프의 동그란 부분 크기와 같다. 부착면 재질은 매끈한 유광 재질이라서 사진과 같이 자국이 잘 남는 편인 것 같다.
충전 단자는 USB-C타입이며 아래쪽에 꽂으면 되고,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바로 위에 있다.
충전기만 사면 송풍구 안쪽에 걸어 고정하는 타입이 기본으로 들어있는데, 미리 알아보니 내 차에는 그런 타입을 쓸 수가 없었다. 다행히 내 차에 CD슬롯이 있어서 옵션 상품으로 CD슬롯용 브라켓을 같이 구매했다. 단단히 잘 고정된다.
기능, 장단점
폰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정작 핸드폰이 거치된 상태를 찍을 수가 없었다. 맥세이프 특성상 완전 고정이 아니라서 세로거치 가로거치가 자유롭고, 맥세이프 링도 신지모루의 M-플레이트를 부착한 내 폰 기준으로 자력도 짱짱해서 떨어지지 않는다.
거치하는 브라켓 부분은 뒤쪽에 각도를 조절하는 부분이 볼 타입인데, 충전기는 맥세이프이다 보니 거치 후 폰을 뗄 때 자력으로 힘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고정부가 틀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까지는 틀어지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그리고 내가 현재 갤럭시에 뒤에 맥세이프 링을 따로 부착해서 쓰고 있다 보니, 맥세이프가 정식으로 호환될 수 없는 상황이다. 거의 대부분 상황에서 고속 무선충전이 아닌 일반 무선충전으로 충전되며, 아주 가끔 고속 무선충전이 되는데 원인은 잘 모르겠다. 일반 무선 충전이어도 와트 값이 꽤 나오는지 충전이 느리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뒤쪽에 냉각팬이 있다. 옛날에 쓰던 거치대도 무선충전 거치대였는데 당시 기술부족인지 뭔진 몰라도 충전 중에 엄청 뜨거워지면서 충전이 중단되는 일이 생겼다. 여름이 되니 이거 너무 뜨거워져서 안 되겠다 위험하다 하고 버렸던 적이 있다. 그래서 냉각이 정말 잘되는 것으로 사고 싶었다.
이번에 산 신지모루 펠티에 충전기는 펠티에 소자로 냉각을 하다 보니 충전 후 폰을 떼도 직접 냉각되는 부분은 차갑다 싶을 정도이고, 열이 좀 나는 부분도 미지근하다고 느끼는 정도였다. 여름이 돼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지금까지만으로도 확실히 제품 설명처럼 냉각 성능은 충분하다고 느꼈다. 폰을 떼어 내도 몇 초간 자체 열을 식히려고 팬이 더 돌다가 꺼진다. 아직 한 달 정도밖에 안 써봤지만 큰 문제없이 잘 쓰고 있는 제품이다. 잘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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