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터 릴리후스 투톤 자석보드 1개월 활용 후기
어느 날 아내가 딸이 가지고 놀기 좋겠다며 노리터 릴리후스 투톤 자석보드를 사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처음 봤을 때는 생각보다 많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거실에 배치를 하고, 자석을 여러 개 붙여보니 아기가 가지고 놀기에 적당한 크기인 것 같았다.
외관, 구성
사이즈는 M이고, 프레임은 네츄럴, 보드 색상은 투톤 데니쉬베이지 색상이다. 색상으로는 무난 무난한 색상으로 잘 골라서 이쁜 것 같다. 같이 구매한 구성은 플랫 스탠드와 펠트 자석 세트, 필기구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하단부가 플랫 스탠드이고, 자석은 몇 개 골라서 보드에 덕지덕지 붙여 놓았다. 아직 펜으로 쓰는 건 못하는 갓 돌 지난 아기라서 필기구는 치워두었다.
고정 방식
고정은 바닥에 플랫 스탠드를 놓고 그 위에 보드를 올린 다음에 벽에 붙여서 뒤로 기대 놓는 방식인데, 보드 후면 중간 부분에 벨크로로 삼각형을 붙여서 벽에 기대는 위치를 직접 맞춰놓아야 됐다. 물론 벽에 못을 박아서 고정하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이걸 고정하려고 거실 벽에 못질은 조금 아닌 것 같았다.
특징, 장점
자석 교구 세트를 잘 고른 건지 모르겠지만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아기에게 과일이름과 동물이름을 불러주며 놀아줄 때 유용했다. 책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주는 느낌과 다르게 자석 교구를 자기가 직접 집어서 가지고 놀다 보니 더 집중이 되는 것 같았다. 벌써 자기가 좋아하는 교구가 생긴 건지 볼 때마다 수박 모양 자석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 같다.
아쉬운 점
플랫 스탠드 설명 페이지 안내사항에도 적혀 있지만, 아이가 보드를 앞쪽으로 잡아당기면 넘어진다. 보드 자체가 가벼운 무게가 아니다 보니 잘못하면 아찔한 상황이 생길까 봐 조금 걱정됐다. 플랫 스탠드 설명 페이지에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간단하게 배치하는 방법이라고 쓰여있고, 다른 종류의 스탠드인 시그니쳐 스탠드에는 양면 활용이 가능하며 벽에 기대지 않고 쓸 수 있다고 쓰여있다. 단면 보드이지만 돈이 더 들더라도 넘어지지 않는 시그니쳐 스탠드를 샀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선은 좌우의 교구장과 책장 사이에 꽉 끼워놔서 넘어지지 않도록 했다.
총평
자석교구를 가지고 노는 아이를 보니 확실히 놀잇감으로 좋은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교육이나 창의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아기용품이기 때문에 잡아당기면 넘어진다는 안내사항 문구만 적어놓기보다는, 플랫 스탠드를 더욱 안전하게 개선해서 안정적으로 세워지고 보드가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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