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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 클래식 CL 바인더

Ratatui 2022. 9. 4. 00:00

프랭클린 플래너 클래식 CL 바인더
2년 사용 후기


업무 관리할 때 주로 쓰는 프랭클린 플래너이다
종류는 1W2P 라고 해서 한 주간의 스케줄을
두 페이지 안에 정리하는 방식의 속지를 사용하고 있고
바인더는 클래식 CL 사이즈의 레가토 바인더이다

원래는 프랭클린 플래너가 뭔지 몰랐는데
입사할 때 프랭클린 플래너 세트를 주길래 알게 됐고
매년 12월에 다음 해의 속지를 제공해준다
한동안 쓰지 않다가 점점 업무량이 많아지면서
2년 전부터 다시 사용하게 됐다

클래식 CL 사이즈 기준으로 인터넷 판매가는
인조가죽 바인더는 5만 원대
천연가죽 바인더는 15만 원대 이상
1W2P 속지는 정가 1만8천 원인데
하루에 한 페이지나 두 페이지인 1D1P, 1D2P 속지는
페이지 수가 많아서 그런지 2만3천 원, 2만9천 원이다
정가 기준이고 한 번씩 할인할 때도 많이 있다

14만5천 원에 아내가 사준 레가토 브라운 바인더이다
천연가죽 CL 사이즈인데 지금은 공홈에서는 품절이다

회사에서 세트로 준 건 인조가죽 제누스 바인더였는데
쓰다 보니 앞으로 오랫동안 한결같이 잘 쓰고 싶어서
아무래도 천연가죽 바인더를 갖고 싶었다

사진처럼 카드나 명함은 꽂을 수 있는 칸이 있다
개인적으로 사진이나 본인 명함을 꽂는
투명한 칸이 있는 바인더를 가지고 싶었는데
대부분 바인더는 왼쪽 아래 같은 저런 투명 칸이 없다

속지를 보호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프로텍터가
앞뒤로 있어서 열고 닫고를 반복할 때
속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해준다

위에 올려놓은 종이는 A4용지인데
바인더를 펼쳤을 때 저 정도 크기이다
회사에서는 사람들이 다 클래식 CL 바인더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익숙한 크기이지만
보통은 컴팩 CO나 CEO 사이즈를 많이 쓰는 것 같다

플래너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스타일인지
아니면 책상에만 놓고 쓰는 스타일인지에 따라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해서 쓰면 될 것 같다

투명 칸에는 내 명함을 넣어 놓았고
나머지 칸에는 교환한 명함이나 포스트잇을
꽂아놓고 사용하고 있다

뒤쪽에는 큰 주머니 칸이 있는데
평소에는 볼펜심과 마스크를 예비로 넣어두고
가끔 임시로 인쇄한 자료 등을 넣어두기 좋다

펜꽂이도 있어서 꽂아놓고 쓸 수 있다
급히 써야 될 때 펜이 없으면 갑갑하니까

전용 책갈피도 별도로 파는데
이건 오프라인 핫트랙스에서 개당 2천 원에 샀다
쉽게 뺏다 꼈다 할 수 있어서 편하다

이건 다른 종이를 바인더에 끼울 수 있게
구멍을 뚫어주는 전용 타공 펀치이다
공홈에서 1만 원에 파는데 플래너를 잘 활용한다면
다른 자료를 넣어놓을 때 요긴하게 잘 쓸 수 있다

과거에 어떤 작업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할 때나
아니면 한 달 이상 길게 이어지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전체 진행상황을 관리할 때 등 별도로 작성한 자료를
자주 확인해야 할 때 끼워놓으면 편하다

모든 속지에 기본적으로 있는 Monthly 페이지이다
중요한 일정을 간단하게 적어둔다

프랭클린 플래너 특징이 속지 시작 부분에
비전, 사명, 가치관 같은 것을 적는 페이지가 있는데
그 부분은 뭐라고 딱히 적어놓고 볼 게 없어서 안 쓴다
나중에 쓸 일이 있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다

속지의 메인 부분인 Weekly 페이지이다
왼쪽에는 월화수 오른쪽은 목금토일의 칸이 있다

매일 주요 업무 리스트가 5~10개 정도인데
예정된 회의나 다음날 할 일을 미리 정리해놓고
당일날에 갑작스레 생긴 일은 그때그때 기록한다

어떻게 보면 하루에 한 페이지나 두 페이지를 쓰는
1D1P, 1D2P보다 작성량이 적어 부담이 없고
한 주의 업무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다

목록 왼쪽에는 항목마다 체크 칸이 두 칸씩 있는데
한 칸에는 당일날 긴급으로 생긴 업무일 때 표시를 하고
그 옆 칸에는 업무가 끝났을 때 완료, 진행 중, 연기 등
항목의 진행상황에 대한 표시를 한다

Weekly 페이지 뒤에는 줄 노트가 있는데
여기에는 Weekly 페이지에 쓰지 않는 내용들로
전화하면서 적는 메모나 간단한 업무상 기록을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줄 노트 페이지가 많이 넉넉해서
메모 내용을 일 년 내내 작성해도 충분한 양이었다

바인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일 년 동안의 속지를
다 사용한 후에는 새 속지로 바꿔서 쓸 수 있다
나는 빼낸 속지를 버리지는 못하고 PP바인더라는
플라스틱 바인더에 넣고 연도를 적어 보관한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활용하면서부터
업무를 까먹거나 빼먹는 일이 적어졌고
계획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또 과거에 했던 업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금방 찾아보고 확인하기 편했다

전체 사진의 내용 부분을 모자이크 하게 돼서
플래너 후기로서 조금 부족한 느낌도 있지만
프랭클린 플래너는 작성법이나 활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명 자료들이 많아 다른 자료들도
참조해보면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참조한 자료들이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꾸준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는 작성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10 / 10점
이젠 없으면 안 되는 깔끔한 시간관리 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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